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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소영의 날씨 이야기] 성난 하늘(feat.소나기)

한반도를 중심으로 상하간의 대기불안정이 심하다.

강한 강수대의 폭이 좁게 형성되면서, 인근 지역 간의 강수량 차이가 큰 국지적인 성격을 띄고 있다.

특히 내륙을 중심으로 천둥.번개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소나기 오는 곳도 예상된다.

이렇게 대기불안정으로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이유는 대기 상층으로는 영하 5도 이하의 한기가 머무른 가운데 지상, 특히 내륙지방으로 구름 사이로 내리쬐는 일사가 강해져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올라 상하층간의 온도차를 크게 벌려놓아 대기불안정이 커졌고, 여기에 오늘은 하층 공기가 서로 만나 상승기류까지 만들며 소나기구름을 더 발달시키게 된 것이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비 구름대가 국지적(지역간의 강수량 차가 매우 큼)으로 강하게 발달하면서 시간당 30m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내릴 것으로 보여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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