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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의회, 감사원 감사 청구서 제출

군 폐기물 매립장 사태 원인규명 및 유사사례 재발방지 기대

완주군의회(의장 최등원)는 18일 보은매립장 및 그린밸리 폐기물 매립장과 관련해 관리책임기관인 완주군의 부실한 관리와 담당 공무원의 직무유기에 대한 명확한 책임규명을 요구하는‘공익사항에 관한 감사원 감사청구서’를 감사원에 제출했다.

군의회는 사안의 심각성과 시급성을 고려해 17일 감사원 감사청구의건이 의결된 다음날인 이날 조사특위 위원장인 서남용 의원과 조사특위 간사인 김재천 의원이 감사원을 직접 방문하여 제출했다.

김 조사특위 위원장은 “군 일부지역에서 발생한 폐기물 사태지만, 이번 기회에 원인과 책임소재가 철저히 규명되어야 만, 이러한 폐기물 참사가 다시는 그 어느 곳에서도 재발되지 않을 것이라고” 감사원 감사청구 배경을 밝혔다.

보은매립장은 2014년 4월 폐석분등을 처리하는 예외적매립시설로 허가를 받은 후 악취와 오염된 침출수로 인한 민원이 끊이지 않았으며, 해당 침출수에서 비소나 페놀같은 유해물질이 검출 확인되었음에도 관리감독기관인 완주군은 해당 사업장에 대한 강력한 제재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지역농가들의 경제적 2차 피해까지 우려되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의회는 판단했다.

군의회 최 의장은 “감사원이 완주군의 폐기물사태의 심각성과 군민들의 안타까운 심정을 이해하고 신속하게 이번 사안에 대해 조사에 나서줄 것을 바란다“고 밝혔다.

김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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