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남원시민 원탁회의가 지난 20일 남원시청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남원시민 100여 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원탁회의는 시민이 직접 제안한 의제를 선정해 의견을 나누고 사업 시행까지 이뤄지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시민의 발, 시내버스 운영은 어떻게? △서로를 배려하는 안전도시 만들기 △농업인 복지! 이것이 필요하다 △유기동물, 예방과 보호가 필요해요! △우리아이 놀이 환경 바꿔 봐요! △아이부터 어른까지 건강한 생활체육은? △친절한 남원시청이 되려면 등 의제 7개를 테이블별로 나눠 진행했다.
총괄진행자와 테이블진행자, 기록자, 공무원이 참여해 원활한 회의를 도왔다.
‘서로를 배려하는 안전도시 만들기’ 의제팀은 아동병원 24시간 운영과 출산지원금을 남원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에서 소비되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농업인 복지! 이것이 필요하다’ 의제에서는 농산물가격 폭락에 따른 생산원가보장 정책 마련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밖에 버스 완전공영제와 버스 노동자 충원, 유기동물에 대한 남원시의 적극적인 참여, 동물 학대 규제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시민이 제안한 7건의 의제에 대해 남원시는 관련 부서 검토를 거쳐 오는 2020년 본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상정할 계획이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9번째 맞이하는 원탁회의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준 시민들께 감사인사를 전한다. 제안한 내용들은 충분한 검토를 통해 좋은 방향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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