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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백범의 길, 임시정부의 중국 노정을 밟다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 상·하권 기획
한·중 합작, 전문가 11명 현장 답사 진행
자주독립 위해 항일투쟁했던 발자취 조명

충칭(重慶) 시기 백범 김구 선생 모습. 사진출처=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
충칭(重慶) 시기 백범 김구 선생 모습. 사진출처=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탄생 100주년, 백범 서거 70주기를 맞아 광활한 중국 대륙에 퍼진 김구의 굳센 기개와 독립을 위한 임시정부의 험난한 노정을 담은 책이 나왔다.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가 기획해 한중합작으로 집필한 <백범의 길-임시정부의 중국 노정을 밟다> (아르테)는 상·하권으로 나뉘어 임시정부의 항일 루트를 생생하게 전하고 있다.

이번 책은 지난해 출간한 국내편 <백범의 길-조국의 산하를 걷다> 에 이어 중국 편으로 기획된 것이다.

김광재·도진순·리종주·윤은자·이혜린·김주용·리셴즈·심지연·은정태·이신철·푸더민 등 한국과 중국의 학자와 전문가 11명이 권역별로 팀을 꾸려 답사를 하고, 생생한 현장의 모습을 사진으로 기록했다.

‘백범일지’를 비롯한 수많은 자료와 회고록을 바탕으로 현장을 비교 조사하고, 여러 관계자를 만나 증언을 듣고 인터뷰했다.

 

상하이 대한민국임시정부 초대 경무국장을 지내고 자싱, 하이옌, 항저우, 난징, 전장으로 이어진 험난한 피난길에서 백범 김구는 임시정부와 그 가족들에게 큰 버팀목이 돼주었다.

1932년 상하이를 탈출한 이후 도보, 버스, 트럭, 기차, 목선 등 수단을 가리지 않고 이동했으며 1937년 7월 7일 중일전쟁으로 일제가 난징을 점령하자 김구와 임시정부, 그 가족들은 우한, 창사, 광저우, 포산, 구이핑, 류저우, 충칭, 시안에 이르기까지 더 먼 곳으로 떠나야만 했다.

임시정부와 대가족, 김구의 노정과 이동 경로를 정리한 지도는 물론 김구 선생의 생애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연보도 수록했다.

김형오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 회장은 발간사를 통해 “백범 김구와 임시정부 독립운동가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혹독한 가시밭길을 걸어갔지만 최종 목적지만큼은 대한민국의 독립으로 명확했다”면서 “이 시리즈의 완결 편인 3탄 북한 답사기를 김구 선생 영전에 바칠 날이 오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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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 #김구 #대한민국임시정부 #중국 #독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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