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청정 지하수를 보존하기 위해 방치공 찾기에 나섰다.
남원시는 25일 지하수 오염 주범인 방치공 찾기 운동을 전개해 지하수 오염 막기에 나섰다고 밝혔다.
지하수 방치공은 지하수 개발과 이용 과정에서 수질 불량이나 수량 부족 등으로 방치된 지하수 관정이다.
관리되지 않은 방치공은 부식돼 지하수를 오염시키고 관정 입구가 지면에 노출돼 농약 등 오염물질이 지하수로 유입되는 결과를 초래한다.
시는 지하수법 제정(1993년) 이전에 설치돼 신고되지 않고 방치되는 방치공을 원상복구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가 필수다.
남원시 관계자는 “지하수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공공자원으로 후대에 맑고 풍부한 수자원을 물려줘야 한다. 시민들이 방치공 찾기에 적극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한편 방치공 신고는 각 읍면동사무소나 남원시 환경과(063-620-6916)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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