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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산고 자사고 재지정 여부, 26일 발표 전망

전주 상산고등학교와 경기 안산동산고등학교에 대한 자율형 사립고 지정 취소 심의가 열린 25일 '상산고를 지켜 주세요' 플래카드가 걸린 상산고 정문 앞을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 박형민 기자
전주 상산고등학교와 경기 안산동산고등학교에 대한 자율형 사립고 지정 취소 심의가 열린 25일 '상산고를 지켜 주세요' 플래카드가 걸린 상산고 정문 앞을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 박형민 기자

자율형사립고인 전주 상산고의 최종적인 자사고 재지정 여부가 26일 오후 2시께 발표될 전망이다.

교육부 자문기구‘특목고 등 지정위원회’가 ‘자사고 재지정 취소’ 심의를 25일 진행했다.

25일 진행된 특목고 등 지정위원회 심의는 철통보안 속에서 진행됐다. 교육부 관계자들 역시 심의에 관련된 질문은 답변하지 않는 등 비밀 유지에 힘썼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 24일 기자간담회에서 “장관 자문기구이지만 지정위 심의 결과를 존중할 생각”이라고 밝히면서, 지정위의 심의 결과에 더욱 관심이 모아진 탓이다.

그간 상산고 학부모들과 시민교육단체 등은 찬반으로 나뉘어 격렬한 장외전을 벌였으나, 25일 지정위원회 심의 당일은 ‘폭풍전야’처럼 고요했다. 이날 자사고 학부모와 취재 언론 등으로 북적였던 교육부 내·외부도 언제 그랬냐는 듯 한산함을 보였다.

강계숙 상산고 학부모회장은 “혹여 심의에 영향을 미치거나 혼란을 주지는 않을까 우려해 각자 집에서 결과를 기다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상산고 측 역시 차분히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홍성대 상산학원 이사장은 “교육부 장관이 합리적인 판단을 내리면 상산고의 자사고 재지정 취소에 관해 부동의하겠지만 동의한다면 어쩔 수 없다. 법적으로 처리하고 싶지는 않았지만 학교 구성원들을 위해 법적구제 절차에 들어갈 것”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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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kbh768@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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