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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지역 400여 수퍼마켓도 일본제품 불매운동 나서

일본산 수입맥주 반품 시작
향후 담배 등으로 품목 확대 계획

반품된 일본산 수입맥주
반품된 일본산 수입맥주

익산지역 400여 수퍼마켓들도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발벗고 나섰다.

익산수퍼마켓사업협동조합(이사장 권진철)에 따르면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에 맞서 사회 전반으로 퍼지고 있는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적극 동참하고자 익산지역 400여 수퍼마켓 회원들에게 일본제품 불매와 관련한 공지사항 문자를 발송하고 일본산 수입맥주 반품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일본산 수입맥주 전량 반품 기간은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로 단 한 개라도 매장에 진열되는 일이 없도록 낱개 반품까지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25일 현재 300여 회원 점포들이 참여했다.

아울러 협동조합은 이번 일본산 수입맥주 반품을 시작으로 향후 담배 등으로 품목 확대에 나설 계획이고, 동네수퍼에서 취급하고 있는 직수입 일본 수입산 제품에 대해서도 전량 회수에 나서는 등 목소리를 한층 높혀나갈 방침이다.

협동조합 권진철 이사장은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로 촉발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익산지역에서도 전방위로 확산될수 있도록 적극 팔을 걷어부쳐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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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철호 eomc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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