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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희 문학관과 함께하는 어린이시 읽기] 화장실

김현우 전주 문학초 4학년
김현우 전주 문학초 4학년

“으앗! 신호가 왔다!”

화장실에 가면

 

엄마는 똥 싸면서

전화 받고

 

다른 곳으로 가도

아빠가 똥 싸면서

핸드폰으로 검색하고 있다.

 

“나도 급해!”

 

 

◆ 내가 뭘 좀 하려면 꼭 문제가 생기는 것을 머피의 법칙이라고 하던가요? “으앗! 신호가 왔”는데 급한 사람은 ‘나’뿐이고, 화장실을 차지하고 앉은 엄마와 아빠는 급하지 않아요. 자, 이제 어떡하면 좋을까요? 바짓가랑이를 움켜쥐고 생각할 시간은 딱, 3초! 3…2…1… 에잇! 바지를 내리고 엉덩이를 들이대면서 이렇게 외쳐요. 아빠, 비켜요! 화장실은 핸드폰 하는 곳이 아니잖아요!   -문신(시인, 우석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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