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국회 귀빈식당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가 취임 1주년을 맞이해 바른미래당·정의당 등과 연대해 제3당으로 거듭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지난 4월 보궐선거 이후 구상했던 교섭단체 구성을 실현한 뒤 제3지대 창당에 나서겠다는 뜻으로 분석된다.
정 대표는 5일 국회에서 당대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바른미래당 개혁그룹, 정의당과 시민사회와 힘을 모으겠다”며 “당내 설치할 ‘큰변화추진위원회’를 전진기지로 총선 승리 기반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총선에서 평화당이 제3당으로 자체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해 개혁국회의 중심이 되겠다”고 밝혔다.
급변하는 한반도 주변 정세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여야 5당 대표 및 원로 초청 간담회를 개최할 것도 제안했다.
정 대표는 “미·러간 INF(중거리핵전력) 조약의 파기로 신(新)군비경쟁의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며“24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연장 시한과 28일 일본의 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 우대국) 배제 발효일 사이에 ‘문재인 독트린’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