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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국방위원장, 완주 이서면 헬기소음 피해 현장 방문

안 위원장 “주민 피해 최소화할 방안 무엇인지 판단할 것”

완주군 이서면 전주항공대대 헬기 소음 피해 민원과 관련, 국회 안규백 국방위원장이 완주 주민간담회에 이어 육군 제2612부대(전주항공대대)를 방문, 어떤 해법을 내놓을 지 주목된다.

안규백 국회 국방위원장은 지난 16일 완주군 이서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다중민원 현장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회 안호영 의원(완주, 진안, 무주,장수)과 박성일 완주군수, 송지용 전북도의회 부의장, 최등원 군의회 의장, 윤수봉 완주군상공 일방적 침범 반대대책위 위원장(군의회 부의장)과 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박군수 등은 안 위원장에게 부당한 “행정절차와 밀실행정에 따른 지역주민 피해가 심각하다”며 대책을 호소했다.

박성일 군수는“전주항공대대가 올 1월에 전주시 송천동에서 도도동으로 이전한 후 완주군과 사전 협의도 없이 완주군 상공을 헬기가 수시로 저공비행하는 바람에 이서면 주민들이 극심한 소음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며 “헬기 노선이 변경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 달라”고 강하게 건의했다.

완주가 지역구인 안호영 의원은 “이서면 헬기소음 문제와 관련한 여론을 청취하기 위해 방문해 주신 안 위원장께 감사 드린다”며 “헬기소음 피해에 노출된 상태에서는 전북혁신도시가 제 기능을 다하기 어렵다”며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주민반대대책위 윤수봉 위원장은 “지난 3월부터 비행경로 변경을 강력히 주장해왔지만 국방부와 전주시 등은 아직까지 대책을 내놓지 않고 밀실행정을 하고 있다”며 “헬기 장주노선 변경은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는 만큼 꼭 완주 상공을 벗어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건의했다.반대대책위는 완주군민의 56.5%에 해당하는 5만3664명이 동참한 헬기반대 서명부를 안 위원장에게 전달했다.

이와관련 안규백 위원장은 “평화로운 마을에 느닷없이 헬기 소음 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아직 국방부로부터 구체적인 보고를 받지 않은 만큼 최상의 답이 무엇인지 듣고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완주 간담회 후 전주시 도도동에 위치한 전주항공대대를 방문, 헬기 소음 피해와 관련된 상황 설명을 들었다.

김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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