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5일 전북문학관서 시상식 개최
열린시문학상 운영위원회(위원장 이재숙)가 주최하는 ‘제25회 열린시문학상’에 백봉기(74) 시인이 선정됐다. 열린시문학상은 1989년 창립해 전북 최초로 시 창작 교실을 개설하고 운영해 온 열린시문학회가 제정한 상이다.
전북일보, 조선일보, 한국일보 등 국내 10개 신문사의 신춘문예 당선 회원과 문예연구, 월간문학, 한국문학예술 등 문예지에서 선정한 회원 중에서 수상자를 선정한다.
올해 심사는 전선자·송재옥·서영숙 시인이 맡았다. 심사위원장인 전선자 시인은 “백봉기 시인은 그동안 시집 <신의 눈물> , 산문집 <억새풀을 헤치며> , <억새꽃 저 바람 속에> 와 여행 산문집 <기억보다 아름다운 그 곳> , <낯선 바람의 땅> 등 세계여행 체험을 통해 자연 산천의 특별한 점을 발견코자 온몸과 정신을 투자한 시인”이라며 “그처럼 치열한 삶의 자세와 태도, 문학 정신에 집중하는 에너지 발산은 가히 모범적인 개성미라고 칭송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평가했다. 낯선> 기억보다> 억새꽃> 억새풀을> 신의>
부안 출생인 백 시인은 전북대 농과대학, 동 대학원을 수료했으며, 지난 2009년 ‘한국문학예술’ 신인상에 시가 당선돼 문단에 데뷔했다. 전북시인협회, 열린시문학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농협중앙회 진안, 고창 부안 지부장을 역임하고 정년퇴임했다.
시상식은 오는 9월 5일 오전 11시 전북문학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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