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5 06:25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사회 chevron_right 사회일반
일반기사

아동 10명 중 4명 "잠 부족해"…이유는 "공부·공부·공부"

아동 10명 중 4명은 수면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잠이 부족한 이유 중 1위는 ‘학원·과외’였고, 2위와 3위는 각각 야간 자율학습과 가정학습으로 나타났다.

25일 보건복지부의 ‘2018년 아동종합실태조사’에 따르면 9~17세 아동 2510명 중 38%가 잠이 부족하다고 응답했다.

특히 12~17세의 경우 절반인 49.0%가 수면 부족을 호소했다.

9~17세 아동의 평균 수면 시간은 학기 중 8.3시간, 방학 중 9.5시간이었다.

수면 시간은 나이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9~11세의 학기 중 평균 수면 시간은 9.2시간이었으나 12~17세의 경우 7.8시간으로 평균 8시간이 되지 못했다.

방학 중 평균 수면시간 역시 9~11세 10.1시간, 12~17세 9.2시간으로 청소년기에접어들수록 잠자는 시간이 줄어들었다.

수면 부족 이유는 학원·과외 때문이라는 답이 45.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야간자율학습(18.7%), 가정학습(13.0%), 게임(12.9%) 순이었다.

일반 가구 아동과 비교해 수급 가구 아동의 경우 게임, 채팅·문자메시지, 인터넷 성인 사이트 이용, 드라마 시청 및 음악 청취로 인해 잠이 부족하다는 응답이 높았다.

소득에 따라서도 수면 부족 이유가 달라졌다. 소득이 높을수록 학원·과외로 인한 수면 부족을 호소하는 비율이 높은 반면 소득이 낮을수록 게임, 야간 자율학습, 드라마 시청 및 음악 청취의 비율이 높았다.

이번 조사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올해 1월 7일부터 2월 28일까지 전국의 만18세 미만 아동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 대상은 4039명이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