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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작업하는 지역 미술인들에 격려를”

전북미술 큰 축제 ‘전북나우아트페스티벌’
26일까지 전북예술회관서 작품 전시·판매

전북미술계의 큰 축제 ‘전북나우아트페스티벌(JAF)’이 예술을 통한 감성교류로 지난 주말 전주지역을 물들였다.

전북예술회관을 비롯해 전주한옥마을 내 교동미술관, 전주공예품전시관으로 영역을 넓힌 이번 축제는 메인행사인 기획전시 외에도 미술체험놀이터, JAF 스탬프 릴레이, 아트박스 등 부대행사가 진행돼 주말 동안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지난 23일 오후 5시 전북예술회관에서는 2019 전북나우아트페스티벌의 개막식이 열렸다.

개막식에 앞서 퍼포먼스와 공연이 진행돼 축제 분위기를 달궜다. ‘감성 교류, 함께 그리는 전북미술’을 주제로 심성희 작가가 수묵화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이어 남성 4인조 사과나무 중창단의 성악공연이 진행됐다.

김영민 전북미술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예술인들의 힘으로 세워진 전북예술회관과 전주 교동미술관, 한옥마을 일대에서 펼쳐지는 미술을 통한 감성교류와 함께 그려갈 문화 향수의 기회가 될 것이라 믿는다”면서 “참 열심히 하는 우리 미술인들이 출품한 좋은 작품이 좋은 평가를 받아서 작업하는 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황철호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 선기현 전북예총회장, 이병천 전북문화관광재단 대표, 김은영 전북도립미술관장을 비롯해 지역의 원로 미술인과 전시 참여 작가들이 참석했다.

개막식 이후 전북예술회관 내 전시실에는 작가들의 예술혼이 담긴 작품을 관람하기 위한 발길이 이어졌다. 전북예술회관에서 진행하는 기획전시는 26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축제의 메인전시인 ‘JAF Flash 27人’에서는 ‘전북의 주목할 작가’로 선정된 27인을 소개하고 작가의 열정이 담긴 다양한 예술작품을 선보였다.

기획전 ‘JAF Youth 9人’과 공예이야기전은 전북지역 20~30대 젊은 작가들의 개성 넘치는 감성과 공예작가들의 독창적이고 실용적인 작품으로 채워졌다.

전주 교동미술관 1관에서는 고 김치현 작가의 작품을 펼쳐놓은 ‘전북 작고작가 특별전’이 열렸다. 또한 교동미술관 2관에서 진행된 ‘JAF 설치전’에서는 전북미술협회 작가들의 소품을 설치, 우수한 작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행사로 꾸며졌다.

이밖에도 친근한 축제로 완성하기 위해 전북예술회관 앞 예술컨테이너에 ‘달빛 갤러리’를 설치, 밤 10시까지 불을 밝혀 누구나 거리를 지나면서 미술작품을 가까이에서 감상하고 쉬어갈 수 있도록 했다.

김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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