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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엽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 지명 철회해야…썩은 나무로는 조각 할 수 없다”

26일 ‘행동하는 양심 필요할 때’ 성명서 발표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대안정치) 유성엽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딸의 고교시절 학술논문 ‘제1저자 등재’ 논란 등 온갖 특혜의혹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장관 임명 강행은 적절치 못하다는 것이다.

대안정치 유 대표는 26일 ‘행동하는 양심이 필요할 때’라는 성명서를 통해 “썩은 나무로는 조각을 할 수 없다”며 “조 후보자는 이미 신뢰를 잃고 반칙과 특권으로 얼룩진 썩은 나무가 돼 버렸다”고 주장했다.

유 대표는 “조 후보자는 자식문제에 안이했다며 사과했지만 온갖 반칙과 특권을 보았을 때 오히려 극성스런 아버지가 아니었나 싶다”며“특히 국비 지원으로 해외 학술지에 등재하고자 했던 의학논문에, 고등학생이 10여일 인턴만 하고 제1저자로 등재된 것은 해외토픽감”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후보자의 비뚤어진 자식 사랑은 평범한 집안에서 정직하게 노력해 온 대다수 우리 청년들의 꿈을 짓밟아 버렸다”며“오늘 한 여론조사에서도 조 후보자 반대가 60%까지 나올 만큼 국민들은 정직하지 못한 후보자를 향해 울분을 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 대표는 “이제 행동하는 양심이 나서야 한다”며“정직하지 못한 장관 후보자 하나와 나라 전체의 도덕성을 맞바꿀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좌우 진영논리를 떠나 반칙을 하면 벌을 받는다는 것, 대한민국에 정의가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며“문 대통령께서 검찰 개혁에 대한 의지가 있다면 당장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고 정직하고 깨끗한 법무부 장관을 임명하시길 호소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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