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최명희 문학관과 함께하는 어린이시 읽기] 팥빙수

홍라희 전주새연초 2학년
홍라희 전주새연초 2학년

팥빙수는 더울 때 먹어야

제맛이지

 

팥빙수는 당연히

시럽이 듬뿍 들어가야

제맛이지

 

팥빙수는 무엇보다

만든 사람 정성이 들어가야

꿀맛이지

 

* 팥빙수 맛을 제대로 느낄 줄 아는 친구네요. 더위가 저만치 달아나겠는걸요? 여름 되면 한 번쯤 안 먹고는 안 될 것만 같은 팥빙수. 새하얗게 덮인 설빙이 입에 들어가 살살 녹는 그 맛을 어떻게 뿌리칠 수 있겠어요? 또 그 속에 들어 있는 달달한 팥이며 쫄깃쫄깃한 인절미 맛은 어떻고요. 홍라희 친구는 거기에다 ‘정성’이라는 꿀맛을 얹어 먹을 줄 아는 친구네요. 덕분에 팥빙수 한 그릇 뚝딱 해치운 기분이에요. ‘더울 때 먹어야 제맛’인 홍라희 친구의 ‘팥빙수’도 말이에요. -김형미 (시인)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문화일반전북과 각별…황석영 소설가 ‘금관문화훈장’ 영예

정부李대통령 지지율 63%…지난주보다 6%p 상승[한국갤럽]

사건·사고김제서 작업 중이던 트랙터에 불⋯인명 피해 없어

정치일반"새만금개발청 오지마"…군산대 교직원 58% 이전 반대

정치일반울산 발전소 붕괴 매몰자 1명 사망…다른 1명 사망 추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