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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마을 자원 활용 자신있어요” 전주 마을술사 33명 배출

전주문화재단, 23일 일반·심화교육 과정 수료식
10월 전주마을동심(洞心)박람회서 결과물 발표

전주시 마을자원을 자발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주체를 양성하고 지원하기 위한 ‘마을술사 양성사업’으로 수료생 33명이 배출됐다.

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정정숙)은 지난 23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2019 마을술사 양성 사업’의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료생은 지난 7월 17일부터 8월 23일까지 매주 수·금요일 오후 2~5시에 진행된 이론과 현장실습 교육에 참여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42명 수강생 중 33명이 일반·심화 교육과정을 모두 수료하고 마을술사가 됐다.

교육은 일반과 심화 과정으로 나눠 진행했다.

일반 과정에서는 수강생이 스토리보드와 마을 해설문을 제작하고 이를 바탕으로 마을 해설 실습을 진행했다. 이 과정을 통해 일상에서 무심코 스쳐지나갔던 주변 문화재와 역사의 현장을 살펴볼 수 있는 30여 개의 마을 해설문을 개발했다.

심화 과정에서는 마을사업 창업반과 마을 콘텐츠 기획반으로 나눠 교육을 진행했다. 마을사업 창업 반은 전통주 해설, 수제 막걸리·전통주 양조 컨설팅 교육을 진행했으며 마을 콘텐츠 기획 반은 ‘우리 마을 콘텐츠’라는 주제로 경연대회를 진행해 마을 콘텐츠 16개를 발굴했다.

이중 당선 팀인 장지현(중노송동 우리 마을 옛 지명 찾기 프로젝트), 정기선(효자 2동 장미 터널 벽화 그리기), 김찬미·박수현(팔복동 예술 여행지도), 안혜련(구호물자 골목 되살리기), 이원희(전통주 창업)에게는 200~3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10월 전주시청 노송광장에서 열리는 ‘전주마을동심(洞心)박람회’에서 결과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창주 전주문화재단 정책기획팀장은 “9월 중 33명의 마을술사와 함께 마을여행을 시범 운영하고 10월부터 본격적인 마을여행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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