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분위, 8명 선임 전북교육청에 통보
다음달 간담회 열고 학교 정상화 논의
설립자 등 학교재단 관계자의 각종 비리로 몸살을 앓고 있는 전주 완산학원에 임시 이사진이 파견된다.
교육부 소속 사학분쟁조정위원회(이하 사분위)는 최근 서울교대에서 제152차 회의를 열고 완산학원 임시이사 선임안을 가결해 전북교육청에 통보했다.
선임된 임시이사는 교육계 4명, 법조계 1명, 기타 3명 등 총 8명으로 구성됐으며, 임기는 2년이다.
앞서 전북교육청은 완산학원 이사 정수 8명의 2배수인 16명을 사분위에 추천했었다.
전북교육청은 9월 9일까지 신원조회 등을 실시하고, 9월 11일 완산학원에 임시이사 선임을 통보할 예정이다.
또한 9월 중 임시이사 간담회를 열고 학교정상화를 위한 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완산학원 설립자이자 전 이사장은 학교자금 13억8000만원과 재단자금 39억3000만원 등 53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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