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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한국 탄소산업 수도로 발전할 계기 마련돼”

전주 탄소국가산단 지정 관련해
송하진 도지사 “국가전략 산업으로 발전, 대도약의 핵심으로”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설립 필요성 강조

송하진 도지사
송하진 도지사

“효성의 1조원 증설 투자에 이어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지정으로 탄소산업 육성이 가속페달을 밟게 될 것입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2일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단 지정과 관련해 “최근 효성의 투자 협약식에 참석해 전북 탄소산업에 대한 강력한 육성 의지를 밝힌 문재인 대통령의 약속이 지켜진 것이다”며 “대한민국 탄소산업의 수도로 발전하는 계기가 확실히 마련됐다”고 밝혔다.

송 지사는 “탄소산단은 국내 최고의 탄소특화 산업밸리로 발전할 것”이라며 “전후방 산업 연계효과가 큰 탄소산업을 국가전략 산업으로 발전시켜 전북 대도약의 핵심 사업으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일본 수출규제를 계기로 탄소산업이 국가전략 과제로 떠오른데 대해 송 지사는 “일본의 규제가 전북 탄소산업이 임계점을 돌파하게 하는 원동력이 됐다”면서도 “전북의 담대한 도전과 노력이 없었다면 국민적 관심과 투자 성과도 얻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항공·우주·방산산업 소재 등 고성능 분야에서 일본과 격차가 있지만, 스포츠와 레저, 수소저장용기에선 우리 탄소섬유도 세계적 경쟁력을 갖췄다”며 “앞으로 상용화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송 지사는 “국내 탄소섬유 수요시장은 현재 대비 600%까지 확장될 수 있는 폭발적인 성장잠재력을 갖췄다”며 “지속적인 투자로 전북에서 생산하는 탄소섬유의 국내 공급시장 점유율을 현재 30%에서 80%까지 올리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탄소산업과 관련된 국가 차원의 전문기관 없이 산발적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현재 방식으로는 기술 추격에 한계가 있다”며 “탄소산업을 담당할 컨트롤타워인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을 건립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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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국 psy235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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