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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전북본부, “ASA 전주공장 노조탄압 묵과하지 않겠다”

민주노총전북본부는 지난 6일 보도자료를 내고 “ASA 완주공단지역에 위치한 ASA전주공장이 노조파괴 공작을 노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자료에서 “지난 8월 1일 전국금속노조 ASA지회를 설립했다”며 “그러나 사측이 지회 설립 직후 한 달도 되지 않아 지회 핵심 간부 4일을 모두 김제와 광주로 부당전보 시켜 간부와 조합원을 분리 시켰다”고 말했다.

민노총은 또 “현장에서는 사측 관리자들에 의한 노조 탈퇴 회유와 압박이 노골적으로 진행 중이다”며 “심지어 사측 개별조합원에게 위조된 노조 탈퇴서 양식을 배포하고 사설 용역업체를 동원해 부당전보 피해자 4인의 공장 출입을 저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단체는 “(사측이)점심시간을 이용한 노조설립대회를 이유로 3800여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기도 했으며 이 모든 행위가 지회 설립 후 한달 남짓 한 기간에 벌어진 일들이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노조파괴를 결코 좌시하지 않고 단호한 투쟁을 전개할 것이다”며 “노동부전주지청은 사측의 불법 파견 등에 대해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하라”고 요구했다.

엄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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