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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시내버스 파업 하루만에 타결…정상 운행

3개 회사중 2개 회사 임단협 타결
내년 1월 1일부터 모든 버스 1일 2교대 근무

한국노총의 임단협 협상 문제로 한시적 운행차질을 빚었던 전주 시내버스가 정상 운행되고 있다.

8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성진과 제일, 호남여객 3개업체 한국노총 전북본부 소속 버스기사들의 파업으로 차질을 빚었던 전주시내버스 운행이 전날(7일)부터 정상운행 중이다.

7일 성진과 제일여객은 사측과 노조가 임단협 극적타결을 이뤘고 다만 호남고속은 아직 사측과 협약 내용 조율 문제가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협상 타결 내용은 임금 4.2%인상, 내년 1일부터 시내버스 5개 1일 2교대 제 전면 시행 등이다.

특히 탄력적 격일 근무제가 1일 2교대제로 변경된 것은 내년 1월 1일부터 전주시 모든 버스기사들이 1일 2교대 근무를 한다는 것을 뜻한다.

그동안 격일제 1일 17시간 근무는 버스기사들이 근무시간 외 부업 등으로 피로 속 운전을 하면서 교통사고와 결행 등 각종 대중교통 민원을 유발의 원인이었다.

지난 6일 파업이 예고되자 시는 교통관련 알림 서비스에 등록된 시민들에게 파업예고 문자를 발송한 뒤 파업당일에는 배차간격을 늘려 결행노선을 없애는 등 파업에 대비했고 이로인해 큰 시민 불편은 없었다.

이강준 전주시 시민교통과장은 “1일 2교대제 시행에 맞게 운전원들이 편안하게 교대 할 수 있도록 교대장소와 시간을 보다 효과적으로 조정해 나갈 예정”이라며 “시민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친절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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