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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피해·추석 특수로 채소류 가격 상승

2주 전보다 17~22% 상승…과일류는 15~18% 하락
배추 10일만에 1330원 상승…평년보다 10% 상승

태풍‘링링’의 여파와 추석 특수로 채소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과일은 낙과 피해가 심해 가격상승이 예상됐으나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전주에서 거래된 배추(고랭지·상품·1포기)의 평균 가격은 6330원으로, 지난 6일(5000원)보다 1330원(21%) 올랐다. 이는 평년 가격 평균(5666원)보다 664원(10%) 상승한 가격이다.

같은 기간 무(고랭지·상품·1개) 가격은 2190원으로 400원(18%)가량 올랐고, 파프리카(상품·200g)는 2165원으로 375원(17%) 상승했다. 얼갈이배추와 열무 역시 같은 기간보다 20% 안팎 올랐다.

쌀(상품·20㎏)과 콩(흰 콩·국산·500g)은 각각 5만 900원, 3830원으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과일의 경우 사과와 배 등이 태풍으로 낙과 피해를 입기도 했으나, 풍작과 조기 수확·품질 저하 등의 이유로 하락세를 보였다.

사과(홍로·상품·10개)는 16일 기준 2만 3650원으로 지난 6일(2만 8000원)보다 4350원(15%) 하락했으며, 배(신고·10개) 또한 3만 8835원에서 3만 3500원으로 5335원(18%) 가량 떨어졌다.

레몬(수입·10개)은 1만 원에서 8950원으로 가격이 내려갔고, 포도(켐벨얼리·1㎏)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태풍 피해와 명절 특수로 농산물의 가격이 오름세를 보였다”면서 “하지만 명절 이후 소비 둔화와 본격적 수확으로 가격이 다소 내릴 것으로 전망했던 채소값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과일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박태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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