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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탄소산업, 세부 발전계획 수립

효성 투자협약 이행 위한 태스크포스팀 구성
5년 단위의 종합계획…생태계 조성 연구개발
탄소산업진흥원 설립 박차

전북도가 효성의 대규모 투자 계획 이행을 지원하는 ‘전북도 탄소산업 비전과 발전 전략’의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했다.

전북도는 탄소산업 비전과 발전 전략의 후속 조치로 효성 투자협약 태스크포스팀(TFT) 운영, 5년 단위 종합계획 수립,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설립 추진 등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전북도는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 효성과 오는 2028년까지 총 1조원을 투자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탄소소재산업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책을 제시했다.

이에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1조 4436억원을 들여 전북을 세계 수준을 갖춘 한국의 탄소산업 수도로 육성하는 비전을 담은 ‘전북도 탄소산업 비전과 발전 전략’을 발표했다.

전북이 수립한 세부 실행계획을 보면 효성 투자협약 TFT를 통해 효성의 투자계획 실현을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 사항을 추진하고, 효성의 계획 이행을 확인하도록 했다.

또 효성의 투자를 탄소산업발전위원회 과제로 삼아 주기적으로 지원 사항과 투자 이행 상황을 점검하면서 2028년까지 효성의 투자계획 이행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내년에 5년 단위의 탄소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종합계획을 수립해 2024년까지 탄소소재 시장 다변화, 소재 적용분야 확대 등을 포함한 탄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연구개발, 체계적 장비 구축 등을 추진한다.

이후 5년마다 탄소산업 종합계획을 보완해 새로운 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국회에 계류된 탄소소재법 개정을 통해 정부 차원의 탄소산업 컨트롤 타워인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설립에도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국내 유일의 탄소분야 전문 기관인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을 탄소소재법의 3대 기관으로 지정해 탄소소재산업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부여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세부 실행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전북의 탄소소재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켜 전북을 한국 탄소산업의 수도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일 지정·승인된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단에는 70여개 탄소기업과 20여개의 연구개발 및 지원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최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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