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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폐기물 매립장 대책 입체적 추진

폐기물 관련 9개 현안 선정, 선제적으로 대응
1일·주간·월간 대책 세우고 점검·실행

완주군 ‘폐기물 대책 태스크포스추진단(단장 정철우 부군수)’이 매립장 폐기물 대책과 농산물 안전성 확보 대책을 입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일각에서 지속 제기되는 폐기물 매립장 시비를 선제적으로 차단, 농산물 안전성 시비까지 일소하겠다는 포석이다.

완주군 ‘폐기물대책 TF추진단’은 24일 부군수실에서 9월 넷째 주 주간보고회를 개최하고 비봉 보은매립장과 봉동 배매산 그린밸리 매립장, 비봉 자암 소하천 정비사업, 인근 마을 상수도 및 농산물 안전성 확보 등 9개 현안에 대한 실무부서 현황 보고를 한 뒤 실무 대책을 논의했다.

총 25명으로 구성된 추진단은 박성일 군수의 지시로 지난 8월 23일부터 가동되고 있며, 8월 26일부터 1일 보고와 매주 화요일 주간보고, 매월 확대간부회의 후 월간보고 등을 통해 폐기물 관리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추진단은 이날 회의에서 보은매립장 자암저수지 상류에서 내려오는 계곡수 분리관 파손 부분을 긴급 복구했으며, 침출수 방재시설 타당성과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했다고 밝혔다. 또 매립장의 실제 매립량 확인을 위한 현황측량도 실시하기로 했다.

또 비봉매립장 인근 백도리와 이전리 지역 11개 마을을 대상으로 매달 2회씩 실시한 상수도 수질검사는 모두 합격 판정됐고, 음용수 기준 13개 항목을 대상으로 진행한지난 3분기 수질검사도 모두 적합했다고 추진단은 밝혔다. 수질검사는 9월부터 생활용수 기준 20개 항목으로 확대됐다.

자암소하천 정비사업은 보은매립장의 침출수와 외부 유입수를 분리하기 위해 필요한 사업으로, 편입 토지 보상협의를 완료한 후 사업을 발주하기로 했다.

봉동 그린밸리 매립장의 경우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 동안 성상분석을 위한 시추를 실시, 채취 폐기물을 분석 의뢰한 상태다. 추진단은 그린밸리 매립장의 공원지역 불법매립 원상복구 행정명령을 내렸고, 실제 매립용량 확인을 위한 현황측량을 실시한다.

추진단은 이날 또 농산물 안전성 확보, 공공급식 안전 공급 문제와 관련, 예산을 추가 투입해서라도 토양은 물론 하천과 지하수, 마을상수도 등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정철우 단장은 “폐기물 안전처리, 농산물 안전성 등 문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며 “주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행정역량을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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