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지평선 국제 쌀 포럼이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김제시 부량면에 소재한 국립 청소년 농생명센터에서 열린다.
30일 개막식에는 박준배 시장, 김종회 국회의원, 박흥식 전농 도 연맹 의장, 국립식량과학원 김두호 원장, 서창배 김제시농민회장을 비롯해 전국 농업인단체 회장 및 농진청 연구관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이번 국제 쌀 포럼은 대한민국 지자체 중 최초로 개최한 만큼 국내외 쌀시장에서 지평선 쌀과 김제 쌀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브랜드 가치 상승 및 향후 해외 쌀 수출에서도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한편 부대행사로 마련된 전시 홍보관에는 김제시를 비롯한 국내의 쌀 및 가공제품 78업체 116품목과 미국을 비롯한 해외 12개국 69개 품목을 전시해 관람객들이 직접 보고 먹고 만질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첫날 포럼은 방글라데시 국제미작연구소의 험네스 반다리박사의 세계 쌀 생산, 소비 및 교역 동향과 방향에 대한 기조연설로 시작됐다.
이 자리에서 서울대학교 고희종 교수의 한국인과 쌀 걸어온 길과 가야할 길, 농촌진흥청의 벼 재배기술 연구성과 및 향후과제 등 국내외 전문가들의 깊이 있는 쌀 산업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국제 쌀 포럼을 농업도시인 김제시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다양한 변신을 통해 우리 쌀이 가야 할 미래를 모색해 수출의 길을 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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