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전북 내 기계식주차장 중 77% ‘부적합’

전북 기계식주차장 421기수 중 20년 이상 노후 기수 343기수
132기수는 정밀안전진단제도에서 부적합 판정

전북 도내의 기계식주차장의 77%가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임종성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5월 국토부가 기계식주차장 사고 예방을 위한 정밀안전진단제도를 도입한 결과 전국 1만 2378기의 기계식 주차시설 중 5894기수가 시설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전북은 지난해 1월 1일 기준 260개소의 기계식주차장 내에 421기수가 있으며, 이 중 343기수가 20년 이상 노후 기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누후기수에 대한 안전검사를 시행한 기수가 171기수로, 수검률이 49.85%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안점검사가 시행된 171기수 중 77.19%인 132기수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의원실은 전체 검사가 이루어질 경우 도내 부적합 판정 기수가 더욱 많을 것으로 보았다.

임 의원은 “노후 기계식주차장으로 인한 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기계설비에 대한 세밀한 점검과 조치가 필수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아직 수검을 완료하지 못한 잔여 기계식 주차장에 대한 점검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국토부와 교통안전공단, 지자체 등이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엄승현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사건·사고고창서 70대 이장 가격 60대 주민 긴급체포

군산새만금 글로벌 K-씨푸드, 전북 수산업 다시 살린다

스포츠일반테니스 ‘샛별’ 전일중 김서현, 2025 ITF 월드주니어테니스대회 4강 진출

오피니언[사설] 진안고원산림치유원, 콘텐츠 차별화 전략을

오피니언[사설] 자치단체 장애인 의무고용 시범 보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