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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등 전국학교비정규직-시·도교육청, 21일 임금 인상 합의안 체결

전북을 비롯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가 시·도교육청과 임금협상을 타결하고 21일 단체협약을 체결한다.

단체협약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지난 15일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와의 임금 인상 합의에 따른 것이다. 이에 협상 결렬로 인한 전북 등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의 집단 파업과 이로 인한 학교 현장 혼란 우려는 없었다.

교육공무직에 부합하는 합리적인 임금체계 마련의 일환으로 기본급, 교통보조비, 근속수당, 맞춤형복지비 등 10년차 기준 연 113만 1000원 인상에 합의했다. 인상된 교통보조비를 기본급에 산입하고, 근속수당도 올렸다.

이번 교섭에서 2020년 기본급도 사전 타결했다. 1유형(영양사, 사서직종 등)의 2020년 기본급은 200만 23000원, 2유형(교무실무사, 조리종사원 등)은 182만 3000원으로 합의했다. 1, 2유형에 해당하지 않는 직종은 별도의 집단 보충 교섭을 진행한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와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간 2019 단체교섭 잠정 합의안의 최종 체결식은 21일 오후 세종 사무국에서 진행된다.

김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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