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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원룸 보증금 사기’ 피해자 120명, 사업주 상대 집단 손해배상 청구

원광대학교 인근 원룸 임대보증금 사기혐의 피의자가 검찰에 송치된 가운데 피해자들이 피의자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피해자들의 법률대리인인 양승일 변호사는 공인중계사와 원룸사업주 A씨(46)를 상대로 보증금 반환(손해배상)소송을 진행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소송에 참여한 인원은 120명으로 피해액은 66억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익산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씨와 그의 조카 B씨(28)를 구속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상태다.

이들은 지난 2017년 6월부터 최근까지 원광대 주변 원룸 16개동의 원룸 임대사업을 하면서 임차인 113명에게 보증금 44억원 상당을 챙겨 유흥에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 등은 학생들의 전세금으로 고급 외제 차를 사거나 100여 차례의 해외여행, 도박 등의 유흥을 했다.

이들이 전세금을 탕진하는 동안 원룸에 거주하던 학생들은 전기와 가스가 끊기는 등의 피해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학생들은 계약 만료 이후에도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하자 경찰에 이들을 고소하면서 수사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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