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8 02:46 (Sat)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사회 chevron_right 사회일반
일반기사

“정운천 의원은 2008년 촛불 폄하 그만두고 사과부터 하라”

전북 16개 단위 시민사회단체 논평

전북의 시민단체가 정운천 의원(바른미래당)의 의정활동 홍보지에 ‘광우병 선전선동의 위기를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라는 기회로 만들었다’는 내용에 대해 비판했다.

전북평화와인권연대 등 16개 시민사회단체는 24일 논평을 통해 “최근 정 의원의 의정활동 홍보지에는 본인이 이명박 정부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재임 중 ‘광우병 사태를 역이용하여 원산지표시제를 만들어 국민 먹거리 안전을 지켜냈다’고 홍보했다”면서 “이는 시민들의 정당한 저항인 2008년 촛불을 여전히 ‘사태’라는 부정적인 관점으로 깎아내리고 사실을 호도하는 정 의원의 행보에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명박 정부는 국민적 관심사였던 2008년 한미 쇠고기 협상을 졸속 추진하며 비판을 일으켰고, 이에 대한 시민들의 분노가 점점 커졌지만, 정부는 불통으로 일관했다”면서 “당시 정운천 장관 역시 쇠고기 협상이 최종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국내에 적용될 ‘쇠고기 수입조건 개정안‘을 만들고 입법 예고해 법조계 단체들의 비판과 논란을 부추겼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 의원이 불통과 공안정국으로 일관한 정부에서 장관으로 재임하던 때부터 지금까지 여전히 촛불을 부정적으로 보는 태도는 구태의연 그 자체”라면서 “정 의원은 2008년을 입에 담기에 앞서 불통 정권에 복무한 과거부터 반성하고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