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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FAI 월드 드론 마스터즈 대회 열려

지난 1∼3일 전주월드컵경기장 일대에서 개최
세계적 선수들 기량 뽐내며 드론 종주도시로 위상 굳혀

2019 전주 FAI 월드드론마스터즈 국제대회 개막식이 열린 2일 전북 전주시 전주월드컵보조경기장에서 대회 개막을 축하하는 드론 축구볼 뮤직쇼가 진행되고 있다. 박형민 기자
2019 전주 FAI 월드드론마스터즈 국제대회 개막식이 열린 2일 전북 전주시 전주월드컵보조경기장에서 대회 개막을 축하하는 드론 축구볼 뮤직쇼가 진행되고 있다. 박형민 기자

전주시가 국제항공연맹(FAI)이 주관하는 세계적인 드론스포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하며 2025년 전주 드론축구월드컵 개최를 향한 신호탄을 쐈다.

전주시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전주월드컵보조경기장과 드론축구 상설체험장에서 ‘2019 전주 FAI 월드 드론 마스터즈 국제대회’를 개최했다.

전주시와 FAI가 공동주최하고 한국모형항공협회, 대한드론축구협회, 넥스브레인, SPOTV가 공동주관한 이번 대회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산하 FAI에서 주최하는 국제 드론레이싱 경기였다. 세계항공스포츠를 관장하는 FAI가 주최하는 마스터즈급 대회가 우리나라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대회는 공식 경기인 ‘드론레이싱’과 지난 4월 FAI 시범종목으로 공식 채택된 ‘드론축구’ 2개 부문으로 운영됐다.

메인 경기인 드론레이싱은 선수가 드론을 조종해 다양한 장애물이 있는 레이싱트랙을 완주한 시간을 바탕으로 순위를 가리는 스포츠다. 공중에서 펼쳐지는 F1으로 불린다.

또 시범종목으로 진행된 드론축구는 △첫날 우수 유소년 드론축구팀의 초경경기 △2일 전국 일반부(아마부, 루키부 36개팀) 경기 △3일 드론레이싱 경기에 참여한 외국선수들과 국내 드론축구선수가 함께 대륙별 팀을 구성해 겨루는 국제친선 경기 등으로 진행됐다.

그동안 전주시는 세계 최초 탄소소재 보호 장구에 둘러싸인 드론을 공으로 삼아 축구처럼 골대에 넣는 신개념 스포츠인 드론축구를 개발하고 보급해왔다.

그 결과 현재 국내 16개 지부와 259개 드론축구 선수단이 창단되고, 일본·중국·영국·말레이시아 등에서 드론축구팀이 창단됐다.

전주시 관계자는 “지난 6월 드론축구 부품 해외수출 200만 달러를 달성하는 등 드론축구를 포함한 드론 레저스포츠가 오락과 산업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좋은 콘텐츠임을 확인했다”면서 “이번 대회가 드론축구를 비롯한 드론 레저스포츠의 매력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그 저변을 확대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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