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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연구개발특구, 전국 최초 최단시간 100호 연구소 기업 설립

타 특구 대비 최단시간(4년)에 연구소기업 100호 설립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 증가율 192% 고용 253% 성장

전북연구개발특구가 전국 특구 최초로 연구소기업 100호 설립을 달성했다.

4일 전북도와 전북연구개발특구에 따르면 전북대학연합기술지주에서 설립한 연구소기업 ㈜카이테크가 전북특구의 100호 연구소기업으로 등록됐다. ㈜카이테크는 자동차용 모터 친환경 제어기술을 사업화하는 기업이다.

연구소기업이란 대학이나 출연 공공연구기관의 기술을 실용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되는 기업을 말한다. 자본금 규모에 따라 기관이 10~20% 이상을 출자, 국세·지방세 등 세제 감면 혜택과 설립이전부터 성장단계까지 지원이 이뤄진다.

전북특구에는 전주, 정읍, 완주, 도내 4개 대학, 과학기술 연구기관 121곳이 참여하고 있다. 특구 내에는 농생명과 첨단소재 분야 연구소기업이 주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북특구는 지난 2015년 출범했으며, 당시 3곳을 시작으로 2016년 19곳, 2017년 29곳, 2018년 23곳, 올해 26곳이 입주했다. 특구조성 4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

전북도는 입주기업의 R&D 지원을 위해 오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특구 본부와 연구소, 기업 및 창업보육 공간, 다목적 강당, 지원시설 등이 입주할 테크비즈센터를 국민연금공단과 전북금융센터 인근 부지에 건립 중이다.

연구소기업 100호의 설립과 테즈비즈센터는 향후 전북의 과학기술기반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앞당기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전북특구는 최근 3년 간 연평균 매출 증가율 192% 고용증가율 253%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도내 연구소기업들의 총 매출액은 655억 원, 고용인원은 360명으로 나타났다.

최근 입주기업 중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신드론은 ‘㈜헬셀’을 인수합병한 이후 국내 최대 규모 드론 업체로 성장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전북연구개발특구 내 기업들이 전북 경제를 이끌어가는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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