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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용 드론·원격 조종 보트…진화하는 농업기계

5일 김제농업기계박람회 개최, 239개사 392기종 소개
박준배 시장 "농업인·생산자간 교류 통해 미래 농업기계 메카 될 것"

5일부터 오는 8일까지 김제 벽골제 일대에서 열리는 2019년 김제농업기계박람회.

올해 3회째를 맞는 이 행사에는 먼저 벽골제 입구에 들어서면 무대에서 노래실력을 뽐내는 가수의 노랫소리와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부스에 박람회에 방문한 사람들로 가득하다. 다음 농업세대를 책임질 젊은 차세대 농업인들도 다수 눈에 띄었고, 농기계 업체에도 마찬가지로 농기계의 미래를 책임질 직원들이 손님에게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농업용 드론과 원격 조종 보트 등 첨단 농업기계 부스와 수십여 가지의 다양한 공구를 선보이는 부스 앞은 구경하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농기계를 구입하기 위해 방문한 농업인들은 새롭게 출시된 트랙터에 탑승해 보거나 제품의 전원을 켜보는 등 좋은 제품을 고르기 위해 신중을 기하고 있다.

다수의 외국인도 눈에 띄었다. 제품을 자국으로 수출하기 위한 바이어가 방문해 제품을 꼼꼼히 살피고 있었고, 일부 외국인은 개인 인터넷 방송을 하며 박람회와 제품 등을 소개하고 있었다.

이번 박람회에는 지난해보다 규모가 확장돼 전국 239개 기업에서 392기종에 대한 홍보와 판매활동을 진행됐다.

이 중 전북기업은 45개사(18.8%)로, 과수와 경운·정지기, 농산가공기계, 농업바이오·비료·농약·종자·육묘기계, 수확용 기계, 시설원예·하우스·관수자재, 파종기 및 최첨단 ICT융복합 농기계 시설·자재 등 수도작·전작·과수·축산·시설원예 분야의 다양한 농업기계 제품을 선보였다.

제품 설명과 판매 외에는 학술심포지엄과 ‘시설·원예분야 정밀농업과 정책방향’ 세미나, 무인항공 방제시스템 표준화 워크샵, 기업 홍보관, 우수 농특산물 홍보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박람회에 입주한 제초제 등을 원격으로 살포할 수 있는 농업용 보트를 생산·판매하고 있는 황수웅 ㈜보트텍 대표는 “농업기술을 홍보를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인 바이어와 소통을 통해 해외수출까지 노릴 수 있는 기회”라면서 “농업기계박람회에 매년 참가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앞으로도 좋은 상품을 개발해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박람회에는 최신 농기계를 전시하는 등 농업기계의 발전상을 보고 체험하며, 농업인과 농업기계 생산자 간에 정보교류의 장을 바탕으로 농업의 미래상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박람회를 통해 김제가 농업도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한 층 더 웅비해 대한민국의 대표 농업도시로 발돋움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태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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