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전북 바다 양식장, 새만금방조제 건설 이전으로 회복

수산물 수출액도 10년만에 9216만7000불 증가

전북 내 바다 양식장(바지락, 피조개, 해조류 등)이 새만금방조제 건설 이전 면적으로 회복됐다.

6일 전북도에 따르면 새만금사업 추진으로 도내 바다 양식장 7683ha가 폐업 보상되는 바람에 수산업이 크게 위축됐으나, 대체어장 개발 등에 힘입어 2018년 기준 바다 양식장 면은 1만2744ha로 새만금사업 이전(1만2518ha)으로 회복했다.

또 양식장 면적만 회복된 게 아니라 기존에는 패류양식(백합, 바지락 등)으로 한정됐던 양식어업에 수산물 수출전략품목인 해조류(김), 해삼 등 고소득 품종으로 전환됐다.

도는 내수면 어업의 양식품종 역시 다변화시킨다는 계획이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사업비 52억 원을 투입해 전국 최초로 친환경 내수면 갑각류 연구시설을 구축해 토하, 큰징거미새우 등 부가가치가 높은 갑각류의 종자생산에 들어갈 방침이다.

연근해어선의 구조조정을 통한 수산자원 보존도 꾀한다.

전북 내 어선 수는 지난 1994년 4223척에서 2018년 3543척으로 1341척이 감소했다.

수산자원 보존을 위한 어선 구조조정에 이어 기존 수산물 원물 판매에서 2차 가공식품 개발 및 판매로 인한 수출액도 크게 증가했다.

수출액은 새만금방조제 건설 이전인 2008년 1782만7000불에서 2018년 현재 1억999만4000불로 9216만7000불이 증가했다.

최재용 농축수산식품국장은 “새만금사업 이전으로 바다 양식장 면적을 확보하고 수산물 수출액도 비약적으로 상승하는 등 전북 수산업에 긍정적 신호가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강모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군산새만금 글로벌 K-씨푸드, 전북 수산업 다시 살린다

스포츠일반테니스 ‘샛별’ 전일중 김서현, 2025 ITF 월드주니어테니스대회 4강 진출

오피니언[사설] 진안고원산림치유원, 콘텐츠 차별화 전략을

오피니언[사설] 자치단체 장애인 의무고용 시범 보여라

오피니언활동적 노년(액티브 시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