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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천, 한국당 행(?)·김관영, 제3지대 대표(?)

한국당·변혁 보수통합 시동 걸리면서 전북 의원 정치적 거취설 돌아
정운천 두고는 한국당 합류한다는 설 ‘솔솔’…“카드 내려놓진 않았다”
김관영 당권파 제3지대 창당 이후 대표로 내세울 수 있다는 관측 나와
의원실 “나이가 젋다보니 그런 설이 도는데 상당히 부담스럽다”

정운천 의원(왼쪽)과 김관영 의원
정운천 의원(왼쪽)과 김관영 의원

바른미래당 내 비당권파모임인 ‘변화와 혁신을 위한 행동’(변혁)과 자유한국당 사이에 보수통합 논의가 조기에 달아오르면서 변혁에 소속된 정운천 국회의원의 ‘한국당 합류설’이 다시 거론되고 있다.

변혁과 한국당 사이에 보수대통합이 현실화되고, 이를 통해 탄생한 신당에 정 의원이 끝까지 남아있을 경우를 가정한 설이다. 당초 정 의원은 지난 4월 전북일보를 통해 한국당 합류를 시사했으나, 지역구 민심 때문에 고민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린다.

변혁 유승민 대표는 7일 오전 회의를 열고 신당기획단을 출범시키기로 결정했다. 이날 유 대표의 신당기획단 구성 선언은 지난 6일 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보수통합을 제안하는 기자회견을 한 이후에 내려진 결정이다.

유 대표는 이날 “진정한 보수재건을 위한 대화에 진지하게 임하겠다”며 신당창당과 한국당과의 통합 논의를 별개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일종의 ‘투 트랙 전략’이다.

이런 상황에서 정 의원의 ‘한국당 합류설’이 거론되고 있다. 당초 정 의원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자유한국당 복귀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적이 있어서다. 게다가 정 의원은 지난 2016년 4·13총선에서 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 간판을 달고 당선됐다.

정 의원은 이날 전북일보와 통화에서 “경우의 수는 다 보고 있으며, 내 거취에 대한 가닥은 12월께 잡힐 것 같다”며 “한국당 카드를 내려놓은 건 아니다”고 밝혔다. 다만 “최종 결정은 나를 지난 총선에서 뽑아 준 시민·도민의 뜻에 따를 것”이라며 여지를 남겼다.

이와 함께 변혁의 반대편에서 제3지대 신당창당을 준비하고 있는 당권파의 김관영 의원의 행보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 의원은 그 동안 손학규 대표의 최고위원직 제의를 계속 고사해오다가 최근 수락했다. 김 의원은 지난 4일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임명됐다. 이와 관련, 당권파가 3지대 신당을 창당한 후 김 최고위원을 대표로 내세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김 의원이 최고위원 직을 수락한 이유도 제3지대 신당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려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손 대표도 제3지대 신당을 창당할 즈음에는 대표직에서 용퇴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김 의원실 관계자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김 의원 같이 나이가 젊은 정치인이 제3지대 신당대표로 나서면 유권자들에게 개혁적인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다는 생각 때문에 관련설이 도는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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