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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내년부터 충전식 카드형 지역화폐 발행

할인율 5% 적용, 지역 소상공인 점포서 사용 가능
지역공동체 강화·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전망

익산시가 익산사랑상품권(지역화폐) 발행을 통해 골목상권 활성화에 나선다.

지역화폐가 발행되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육성 발전은 물론, 지역자금의 역외 유출 방지 등을 통한 지역공동체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내년 1월부터 100억 원 규모의 충전식 카드형 지역화폐를 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카드형 지역화폐 발행은 도내에서는 처음이다.

시는 사용의 편리성과 부정유통 방지를 위해 지역화폐를 종이가 아닌 충전식 카드형으로 발급하기로 했다.

또 외부 관광객들이 사용할 수 있는 기프트카드 형태의 정액형 상품권 발행도 검토 중이다.

카드형은 별도의 가맹점 모집 없이 신용카드 가맹점이면 어디서나 즉시 사용이 가능하며, 카드에 금액을 충전해 사용하거나 모바일 앱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카드결제가 가능한 익산지역 소상공인 점포에서는 누구나 활용할 수 있지만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대규모점포, 준대규모점포(SSM), 유흥업, 사행성 오락업체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시는 지역화폐 활성화 유도를 위해 평소 할인율 5%를 적용하고, 첫 출시 및 명절에는 10% 특별할인을 적용할 계획이다.

지역화폐 구매한도는 월 50만 원, 연간 500만 원 이내며, 연회비와 발급수수료가 없고 사용내역을 실시간 조회하거나 연말정산시 30% 소득공제 혜택 등이 있다.

특히 시는 지역화폐 이용 활성화를 위해 익산의 지역적 특색과 지역화폐의 의미를 잘 표현하고 독창적이면서 기억하기 쉬운 익산사랑상품권의 공식 명칭을 조만간 공모할 예정이다.

읍면동, 소상공인, 각 학교, 시민 등을 대상으로 지역별 순회 설명회 및 공청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조창구 시 경제관광국장은 “그동안 익산시만의 지역사랑상품권 도입을 위한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왔고 앞으로도 시민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지역화폐 발행과 운영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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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원 mkjw96@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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