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간의 공연 종료
올해 초청 행사 포함 총 43회 공연
남원의 대표 관광상품인 ‘신관사또 부임행차’ 상설공연이 지난 17일을 마지막으로 8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신관사또 부임행차는 12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등 올해까지 총 454회 운영했다.
올해는 지난 4월부터 상설공연과 다른 지역 초청 행사 등 총 43회의 공연을 펼쳤다.
신관사또 부임행차는 기획, 연출, 연기 등 모든 구성을 전문가가 아닌 시민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전국 유일의 공연이다.
매년 신규 단원을 모집하고 2개월간의 역량교육을 거쳐 배역별로 선발하는 데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 75여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남원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연은 남원 관광지(남원루)에서 여는 마당을 시작으로 거리행렬 후 광한루원에서 마당극 춘향전을 공연한다.
또한 거리퍼레이드와 마당극으로 구성됐다.
광한루원에서는 취타대 연주, 육방의 코믹댄스, 기생의 부채춤과 기생 점고, 춘향 점고, 관광객 주리체험, 특산품 증정, 출연진과의 포토존 순으로 진행된다.
공연 분량은 3시간에 달한다.
남원시 관계자는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고부가가치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핵심 콘텐츠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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