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20대 국회의원 지난 3년간 의정활동 분석
법안 가결률 안호영 97.1% 1등, 이춘석 3,3% 꼴찌
본회의 출석률 여당 100위권 안, 야당 100위권 밖
3년간 정치후권금 김관영 9억여 원으로 가장 높아
전북 국회의원들의 20대 국회 입법활동 성적표가 나왔다.
공교롭게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2명이 법안 가결률에서 각각 1위와 꼴찌를 차지했다,
MBC가 지난달 국회 의안정보시스템과 참여연대의 자료를 참고해 지난 3년 동안 20대 국회의원 295명의 법안가결률(2016년 5월30일~2019년 10월15일)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안호영 의원의 법안 가결률은 40.7%이다. 안 의원은 59개의 법안을 대표 발의는데 이 중 24개 법안이 가결됐다. 도내 의원 10명 가운데 1등이며, 전체 295명의 의원 중 19등이다.
다음은 대안신당 김종회·바른미래당 정운천 의원·대안신당 유성엽·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 순이었다.
김종회 의원의 법안 가결률은 39.4%(전체 295명 의원 중 24위)로 160개의 법안을 대표 발의해 63개 법안이 가결됐다. 정운천 의원은 25개의 법안을 대표 발의해 6개 법안이 가결돼 24%의 가결률(전체의원 중 98위)을 보였다. 유성엽 의원은 37개 법안을 대표 발의해 8개 법안이 가결(가결률 21.6%, 전체 118위)됐으며, 김광수 의원은 141개 법안을 대표 발의해 29개 법안이 가결(가결률 20.6%, 전체 129위)됐다.
나머지 의원은 모두 20% 미만의 법안 가결률을 보였다. 특히 민주당 이춘석 의원(익산갑)의 법안 가결률은 3.3%로 전북 의원 10명 가운데 꼴찌였다. 전체 의원 295명 중 276위로 최하위권이다. 다음은 무소속 이용호 의원 9%(전북 9위, 전체 240위), 평화당 정동영 의원 10.4%(전북 8위, 전체 226위), 바른미래당 김관영 의원 15%(전북 7위, 전체 180위), 평화당 조배숙 의원 18.5%(전북 6위, 전체 148위)순으로 법안 가결률이 낮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본회의 출석률(2016년 5월 30일~2019년 11월 4일)도 안호영 의원이 97.1%로 가장 높았다. 안 의원은 138번의 본회의 가운데 134번을 출석, 전체 의원 가운데 47위를 차지했다. 다음은 이춘석 의원으로 전체 회의 중 132번을 출석(57위), 95.7%의 출석률을 보였다.
나머지 야당 의원들은 모두 100위권 밖이었다. 특히 이들 가운데 김광수·김종회·정동영·정운천·조배숙 의원은 200위권 밖에 위치했다.
최근 3년간 의원들이 받은 정치후원금을 보면 김관영 의원이 가장 많았다. 김 의원은 2016년 2억9991만7원, 2017년 2억9993만1145원, 2018년 3억73만5000원을 받아 전체 의원 가운데 10번째로 후원금이 많았다. 이어 유성엽 의원 28위, 정동영 의원 50위로 두 의원이 상위 50위 안에 들었다.
자세한 내용은 MBC 인터넷 사이트 ‘선택 2020’에서 ‘우리 동네 국회의원 성적은?’을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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