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전북본부 전북대병원지부는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대병원 간접고용 비정규직 직접고용 쟁취를 위해 무기한 로비농성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2017년 7월 정부가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지 2년 5개월이 지났고 2019년 4월 유은혜 교육부장관이 노조측 대표자와 가진 면담에서 신속하게 직접고용을 원칙으로 정규직전환을 약속한 지 8개월이 지났지만 일부 국립대병원 정규직 전환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 가이드라인 위반행위이고 교육부 방침 거부 등 어렵고 힘든 일을 하는 비정규직 노동자 인력을 착취해 돈벌이 수익을 추구하는 공공성 역행 행위”라고 비난했다.
노조는 “10일부터 전북대병원을 포함 전남대병원, 부산대병원, 충남대병원 등 4개 국립대병원의 청소업무, 시설업무, 보안·경비업무, 주차업무 등에 종사하는 간접고용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2019년내 직접고용 전환 합의를 목표로 무기한 총력투쟁에 돌입한다”며 “지금이라도 전북대병원이 직접고용 합의를 위한 집중교섭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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