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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체육회장 선거 이모저모

투표율 100%, 무효표 1표
소견발표 5분 씩, 1시간만에 투표 종료
지역 주민·언론 관심 집중, 기탁금 반환여부 관심

정봉운, 김뢰승, 이상봉, 박영춘(기호 순) 4명의 후보가 10일 동안 겨룬 진안군체육회장 선거에서 12일 정봉운 후보가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선거는 100% 투표율을 기록했지만 기표되지 않은 1표의 무효표가 나왔다.

투표는 오전 9시부터 시작돼 1시간 30분만에 종료됐다. 선거 개시 시각인 9시부터 4명의 후보에게 1인당 5분가량의 시간이 주어져 소견 발표가 실시됐다. 모두 합쳐 30분가량의 연설이 이어졌다. 투표는 오전 10시 30분께 마무리됐다. 연설 소요시간을 빼고 실제 투표에 걸린 시간은 1시간 남짓이다.

체육회선관위는 투표가 1시간 30가량 빨리 마감되자 시간을 앞당겨 선거 종료를 선언하고 곧바로 당선자를 확정, 공표했다.

이날 선거는 유권자가 35명밖에 되지 않는 ‘미니 게임’이었지만 소견발표를 듣기 위해 발표장에 모인 청중은 100명가량이나 됐다. 유권자 수는 적었지만 주민 관심도가 아주 높은 사실상 ‘빅 매치’였다는 말이 나온다.

연설 및 투표 장소에는 다수의 지방·지역 신문은 물론 전주mbc, jtv 등 도내 방송사가 출동해 취재 경쟁을 벌이면서 도내 첫 민간 체육회장 탄생에 대한 지대한 관심도를 보여줬다.

선거가 종료되면서 후보마다 체육회선관위에 내놓은 기탁금 1000만원에 대한 반환 문제가 화젯거리다. 18표를 득표한 정봉운 당선자와 7표를 득표한 박영춘 후보는 20% 이상을 득표해 기탁금을 찾을 수 있다. 하지만 김뢰승, 이상봉 후보는 각각 6표와 3표를 득표해 기탁금을 반환받을 수 없게 됐다. 반환하지 않는 기탁금은 군 체육회에 귀속된다.

국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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