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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의회 예결위, 내년도 예산안 본격 심사

익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강경숙)가 지난 13일부터 2020년도 익산시 예산안에 대한 본격 심사에 돌입했다.

예결위가 오는 18일까지 심사할 내년도 예산안은 당초 집행부에서 제출한 1조3277억원 보다 102억원 가량이 줄어든 1조3175억원 규모다.

앞서 각 상임위원회는 지난달 28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부서별 예비심사에서 102억300만원을 삭감해 예결위에 넘겼다.

위원회별 삭감 내역을 보면 운영위 3억5900만원(2건), 기획행정위 40억2200만원(58건), 보건복지위 33억6000만원(37건), 산업건설위 2억6200만원(21건) 등이다.

예결위는 강 위원장과 김경진 부위원장을 비롯해 소병직·소병홍·오임선·유재동·장경호 의원 등 모두 7명으로 구성됐다.

강경숙 위원장은 “시민의 소중한 세금이 헛되게 사용되지 않도록 사업의 적절성과 효율성을 고려해 꼼꼼히 살피고, 일회성 사업 보다는 실생활에 필요한 사업 위주로 철저히 심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결위 심사를 마친 내년도 예산안은 오는 20일 열리는 제3차 본회의를 거쳐 최종 의결·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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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철호 eomc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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