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인식 군산도시가스 사장 ’단일화’
초대 군산시 민선체육회장 선거에 입후보가 유력했던 강태창, 박충기, 윤인식 씨가 군산지역 체육발전과 갈등 해소를 위해 후보 단일화를 결정했다.
17일 강태창 전 군산시체육회 상임부회장, 박충기 전 대한씨름협회 부회장, 윤인식 군산도시가스 사장은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초대 군산시 민선체육회장 예비후보에 윤인식 사장(57)을 한마음으로 추천한다”고 밝혔다.
이들 3인은 “열악한 체육 환경을 개선해 달라는 군산 체육인들의 바램과 보다 나은 군산 체육의 미래를 위해 뜻을 모아 윤인식 대표를 초대 민선체육회장 후보로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군산은 위기이자 기회의 시간으로 대립과 분열은 위기를 키우고, 화합과 단결은 기회의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며 “군산 체육발전과 군산시 발전을 위해서는 경쟁과 대결보다는 합의와 화합의 정신이 절실하다고 지혜를 모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이번 결단이 군산시 체육회와 군산시민들의 단합과 전진으로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는 밀알이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시간이 촉박해 각자의 지지자들에게 양해를 구하지 못했지만, 군산시 체육회의 발전을 위해 내린 결단을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주시고 응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윤 대표는 “생활체육 전반에 대한 풍부한 지혜와 경륜을 가진 강태창, 박충기 씨가 통 큰 양보를 해줘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이날 후보의 단일화가 성사되면서 3파전으로 예상됐던 군산시 체육회장 선거는 윤 대표 1명만 단독 출마, 무투표 당선이 확정됐다.
한편 윤 대표는 이날 군산시 체육회에 후보 등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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