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사업 2단계(POST 2020) 사업목표 설정 최종보고회
새만금을 ‘글로벌 자유무역 중심지’ 로 만들기 위한 ‘새만금마스트플랜(이하 MP)’ 2단계 중점 추진목표가 설정됐다. 이번에 도출된 전략은 무인항공기 클러스터 조성과 하이퍼루프 등 첨단 과학기술 산업 유치에 방점이 찍혔다.
또한 스마트시티 인프라 확충과 전북의 주력산업인 수소생태계 구축, 내부간선도로 및 순환링 건설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새만금개발청이 새만금 중장기 발전전략 내놓은 이유는 내년부터 새만금 기본계획에 따른 1단계 개발이 종료되고, 새만금 사업이 농지 위주에서 복합용도 개발로 전환되면서 2단계 MP전략 변경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새만금개발청은 30일 새만금청 대회의실에서 ‘새만금 POST 2020 新개발구상 마련 연구’최종보고회를 갖고 MP 2단계에 포함시킬 사업과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는 MP2단계 용역의 전 단계로써 우리나라 산업구조의 변화를 반영하고, 신산업과 연계한 신규 프로젝트 발굴하는데 집중했다.
우선 새만금청은 이번 용역을 바탕으로 2단계 MP에 무인항공기 산업 고도화를 위한 클러스터 조성을 공식화할 방침이다.
클러스터는 전략 무인기 양산 등을 위한 공장과 항공기 종합점검·개조(MRO), 무인기 등에 들어가는 스마트부품과 첨단센서 산업이 집적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이동수단인 하이퍼루프 메카 조성에도 시동을 걸기로 결정했다. 하이퍼루프는 음속에 맞먹는 시속 1200km의 속도로 이동하는 열차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20분 내 주파가 가능하며, 서울에서 전북까지 10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이 사업은 정부의 제5차 국토종합계획과 연계해 진행되며, 하이퍼루프 실증단지 구축을 위한 새만금 부지사용 협의를 벌이고 있다.
산업연구용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융복합 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업종분류를 자유로운 복합형 산업용지로 확대했다. 국제협력용지는 디지털 트윈도시로의 전환하겠다는 계획이 나왔다. 관광레저용지 역시 관광 수요 재검토를 거쳐 활용방안을 마련하고 필요시 미래 산업 테스트 베드로써 활용하자는 방향이 제시됐다.
새만금청은 내년 1월 용역을 마무리할 예정으로 용역 결과를 새롭게 발주될 새만금 기본계획 MP2단계 변경용역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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