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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초대 민간체육회장에 조장희 당선

익산시 초대 민간체육회장 선거에서 조장희 후보(54)가 당선돼 내년 1월16일부터 3년간 익산시체육회를 이끌게 됐다.

조 당선인은 30일 전체 선거인단 163명 가운데 156명이 참여해 익산공설운동장 내 민방위교육장에서 진행된 선거에서 144표를 획득해 12표를 얻은 이석권 후보를 압도적인 132표차로 따돌리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조 당선인은 “익산체육 가족들에게 큰 빚을 졌고, 그 빚을 갚아야 하는 것이 숙제가 됐다”며 “언제든 열린 소통으로 체육 동호인의 뜻을 겸허하게 받들어 신뢰를 보다 굳건하게 쌓아가는 등 초심을 잃지 않고 행동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순수한 민간 체육단체로 거듭날수 있도록 봉사하는 마음과 행동하는 양심을 몸소 실천해 보일 것이며, 지자체 간의 체육 관련 교류 확대와 함께 각종 스포츠 대회 및 전국 체육 관련 행사 유치에 적극 발벗고 나서는 등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는 익산시체육회가 되겠다”고 역설했다.

특히 “지역 체육인들이 보다 건강하고 활력있는 취미생활을 영위할수 있도록 체육 관련 예산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행동하고, 67개 종목별 회원들이 하나된 마음을 가질수 있도록 젊은 패기와 열정을 다 쏟아부겠다”고 강조했다.

조 당선인은 원광대 교육대학원 체육학 석사를 졸업해 전라북도 생활체육 이사, 익산 청년회의소 회장, 전북 탁구연합회 부회장, 대한 궁도협회 이사, 금상 종합건설 대표이사. 광전자 그룹 고문, 익산시체육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원광대 총동문회 부회장을 비롯한 강남빌딩·명품빌딩·동명프라자 대표로서 활발한 지역사회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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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철호 eomc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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