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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2020 시즌 앞두고 젊은피 수혈

2일 우선지명 최희원 + 프로직행 명세진
지난 1일 국가대표 출신 오반석 중앙수비수도 영입

전북현대 명세진(왼쪽), 최희원 선수
전북현대 명세진(왼쪽), 최희원 선수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이 2020시즌을 앞두고 젊은 피를 수혈하고, 베테랑 중앙수비수를 영입하는 등 새 시즌 준비를 하고 있다.

전북현대는 2일 유스 팀 영생고 출신의 중앙대 최희원(21·DF/185cm/80kg)을 우선지명으로 영입하고, 영생고에서 프로로 직행하는 명세진(19·MF/176cm/72kg)과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준프로 계약으로 입단한 골키퍼 김정훈도 정식 프로계약으로 전북현대 유니폼을 입는다

U-17부터 20세까지 연령별 대표팀에서 두루 활약한 최희원은 다부진 체격에 왼발잡이 수비수로 제공권과 스피드가 뛰어나다.

공격수 출신으로 세트플레이와 공격 가담 시 득점력을 발휘하는 선수로 2019 U리그 왕중왕 전에서는 수비상을 수상해 실력을 인정받았다

명세진은 김제 금산중과 전주 영생고를 거친 전북현대 유소년을 대표하는 선수로 기술력과 득점력이 좋고 뛰어난 축구지능과 대범한 플레이가 강점으로 꼽힌다.

최희원은 “최강 전북현대에 입단하게 돼 정말 기쁘고 영생고 시절부터 전북 유니폼을 입고 뛰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며 “쟁쟁한 선배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아 권경원 선배와 같은 선수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명세진은 “담대한 플레이로 반드시 경기에 나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제2의 이재성 같은 선수가 돼 전북현대에 꼭 필요한 선수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중앙 수비수 오반석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중앙 수비수 오반석

앞서 지난 1일 전북현대는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중앙 수비수 오반석(31·189cm/81kg)을 태국 무앙통 유나이트로부터 영입했다.

2010년 드래프트를 통해 제주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오반석은 2012시즌부터 주전 수비로 자리매김하고 2018년 여름 UAE로 이적하기 전까지 K리그 경기에 꾸준히 출전한 베테랑 센터백 선수다.

백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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