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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원예농가 대상 친환경농법 보급 박차

미생물 활용 원예작물 품질향상·토양소독기술 시범사업 추진

익산시가 원예농가를 대상으로 친환경 농업기술 보급에 나선다.

이를 통해 시는 환경친화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중보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7일 시청 상황실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올 한 해 ‘자가 조제 미생물 활용 원예작물 품질향상 시범사업’과 ‘시설하우스 친환경 토양소독기술 시범사업’을 추진한다”면서 “친환경농법 보급으로 환경문제 개선과 농가소득 활성화를 도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자가 조제 미생물 활용 원예작물 품질향상 시범사업은 50개 농가를 대상으로 추진되며, 농업미생물인 클로렐라와 퇴비차(Compost tea·복합미생물)를 보급해 병해 발생을 억제하고 농산물의 품질향상과 농가 경영비 절감 등의 효과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실제 국립농업과학원의 연구 결과, 클로렐라를 활용하면 콩나물의 경우 80%, 딸기 57%, 상추 30% 등의 생육 증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클로렐라와 퇴비차를 활용해 작물을 재배할 경우 균핵병과 노균병, 잿빛곰팡이병, 흰가루병, 탄저병 등의 병해 예방 효과도 탁월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시는 10개 농가를 대상으로, 토양 내 병원균을 사멸하고 연작장애를 개선할 수 있는 ‘시설하우스 친환경 토양소독기술 시범사업’도 병행한다.

이 사업은 공업용 알코올로 토양을 소독하는 기술을 보급하는 사업으로, 기존 약제소독보다 안전하고 토양소독 기간이 짧아(20일 정도) 봄에서 가을까지 소독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 환경에 대한 부하가 적고 인체에 독성이 없어 유기농·무농약 인증 농가의 토양소독 방법으로 적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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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원 mkjw96@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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