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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전북일보배 전국 스키·스노보드 대회] 스노보드 종목 MVP에 조준 씨

스노보드 종목 MVP 조준 씨
스노보드 종목 MVP 조준 씨

“아마추어 스노보더에서 더 나아가 올해 전문 지도자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2019 전북일보배 전국 스키·스노보드 대회’ 스노보드 종목에서 가장 빠른 기록으로 MVP를 거머쥔 조준(34·순창) 씨.

초등학생 때 아버지를 따라 처음 스키장에 간 이후 15년째 스노보드를 타고 있다. 차가운 눈바람을 가르며 스피드를 즐기는 게 좋아서다.

순창에서 카페를 운영하고 있지만, 겨울에는 무주에서 살다시피 한다. 실력을 가늠하기 위해 스노보드 대회에 출전하기 시작한 게 이제는 연례행사가 됐다.

“전북일보배 전국 스키·스노보드 대회는 우리 지역에서 하는 큰 대회잖아요. 더 관심 갖고 참여해왔죠.”

지난 2018년 대회에서도 같은 분야 MVP를 차지했었던 그는 올해 다시 한 번 1등의 기쁨을 맛봤다. 그는 “올해 비가 많이 와서 설(雪)질이 좋지 않았다. 여지껏 참여했던 대회 중 최고 위험하고 힘든 경기였다”면서 “기록은 다소 아쉽지만, 올해 실력 좋은 분들이 많이 참여한 가운데 선두를 차지해 기쁘다”고 말했다. 올해 조 씨의 기록은 34초 41였다.

“스노보드에 푹 빠져 살아왔다”는 조 씨는 올해 취미를 업으로 삼기로 했다. 현재 스노보드 지도자 양성 과정을 밟고 있다. 그는 “아마추어 대회를 돌며 실력을 쌓았으니 전문가 분야로 나갈 예정이고, 아마추어 분야도 이제 새로운 실력자들이 나올 것”이라며, “앞으로 스노보드 지도·홍보에 전문적으로 나서 동계 스포츠 저변 확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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