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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청년들 모여 육아·요리·문화를 고민하다

완주군, 청년창업공동체 전폭 지원… 14개 공동체 발굴

완주군 간판 청년정책인 ‘청년창업 JUMP 프로젝트’를 통해 발굴 배출된 14개 공동체가 완주지역 문화를 탈바꿈해 나가고 있다는 지적이다.

14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청년창업공동체 육성사업이 지역문화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완주군 관계자는 “청년창업공동체들은 개인의 문제와 고민 뿐만 아니라 교육, 문화, 육아, 음식, 공연 등 지역사회에서 도출되는 문제점을 서로 공유하고, 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청년 일자리 차원을 뛰어넘어 지역사회의 육아, 음식, 문화 등 전반에 걸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더구루 오브 오디언스’는 삼례지역 청년거점공간에서 청년 활동을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동육아를 사업 모델로 하고 있는 ‘아이들이 뛰노는 세상’과 고산면 청년공간에서 활동하는 ‘림보책방’ 등이 주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공연나눔’과 ‘외식청년키움’, ‘제이국악’ 등은 공연과 국악, 외식 등 문화를 지역사회에 불어넣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는다.

완주군 관계자는 “완주 청년 JUMP-UP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싶은 청년은 자격(완주에 주소를 둔 19~39세 청년)을 갖춰 신청하면 된다”며 “청년공동체사업 1개소당 1500만원 이내 범위에서 지원되고, 창업단계별로 프로젝트형 예비단계와 본창업 단계로 구분해 5~8개소 규모로 선발된다.”고 말했다.

대상 공동체는 시제품개발, 마케팅, 기자재구입비, 역량강화교육 등 창업활동에 직접 소요되는 비용을 최대 3년간 지원받게 된다.

한편 완주군은 지난 10일 모두 158명으로 구성된 ‘청년정책위원회’를 발족, 청년정책을 한층 활성화 해 나간다. 청년정책위는 청년 특성에 맞는 정책 발굴과 청년 정책 5개년(2020~2024년) 계획 수립, 군정 참여 확대 등을 위해 ‘완주군 청년기본 조례’ 제9조에 따라 설치됐다.

김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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