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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권 도로 관련기관, ‘공동 제설 시스템’ 구축

지난 17일 익산국토청서 ‘호남권 도로제설 KSP 협의체’ 구성
국토사무소·지방경찰청·도로공사·교통안전공단 등 참여

지난 17일 익산국토청에서 호남권 KSP 협의체 구성을 위한 회의가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안전한 도로관리’를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지난 17일 익산국토청에서 호남권 KSP 협의체 구성을 위한 회의가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안전한 도로관리’를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국가기관과 자치단체, 경찰 등 호남권 도로 관련 기관들이 도로 살얼음 등에 신속히 대응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김규현)에 따르면 전라남·북도와 전남·북 지방경찰청, 도로공사 등 호남권 도로 관련 15개 기관은 지난 17일 익산국토청에서 간담회를 갖고 호남권 도로제설 KSP 협의체 구성을 완료했다.

‘KSP(Knowledge Sharing Program)’는 경험 등을 공유하는 정책 컨설팅 사업모델로 이번 협의체 구성은 호남권 도로관리기관 간 블록형 인력·장비 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겨울철 폭설은 물론 도로 살얼음 위험 등으로부터 안전한 도로를 만들기 위한 목적에서 출범하게 됐다.

호남권 KSP 협의체에는 익산국토청을 중심으로 4개 국토사무소(광주, 순천, 전주, 남원)와 지방경찰청(전남·북), 도로관리사업소(전남·북), 한국도로공사(전북,광주전남), 도로교통공단, 교통안전공단 등 호남지역 도로관리 기관이 모두 참여하고 있으며, 매년 10월 1일부터 이듬해 3월 15일까지 운영된다.

아울러 이날 첫 협의회 회의에서는 도로관리기관간 제설대책 공유, 순찰정보 공유, 인력·장비 지원 등을 통한 협력체계 강화, 제설효율화 방안 발굴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우선, 재해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사회관계망 서비스 등을 이용해 취약시간(23~07시) 인근지역 도로관리청간 기상정보 및 순찰결과를 공유하는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고, 대형사고의 원인이 되는 과적차량 관리 강화를 위해 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겨울철 합동 과적단속을 실시하며, 결빙 취약관리구간에 과속단속 카메라 우선 설치를 적극 검토키로 했다.

김규현 익산국토청장은 “도로살얼음은 눈으로 인식하기 어렵고 대형사고 가능성이 높아 호남권 KSP 협의체 구성을 통한 예방적 제설작업 체계 구축으로 국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라면서 “유관기관들이 함께 협력해서 호남지역 도로를 더 안전하게 관리해 나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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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철호 eomc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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