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현’ 흉화 보급 구상, 올해 3·1절 도내 행사부터 시범 사용
2021년 국가예산 확보, 중앙부처 전국사용 확대 추진 등 기대
오는 3·1절과 광복절 행사에는 전북도와 (주)에이치이엔 오선덕 한국문화예술명인이 개발한 무궁화 흉화가 참석자들의 가슴에 자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도가 전북산림환경연구소가 개발하고 생산한 무궁화 신품종 ‘덕현’을 공공기관 행사시 활용할 수 있도록 ‘흉화(맵시꽃·코르사주)’ 보급화 사업을 (주)에이치이엔과 구상하고 있다.
흉화는 각종 행사 및 기념일 등에 그 의미를 되살리고자 가슴에 착용하는 작은 꽃다발로, 그동안 카네이션 등의 외국 꽃을 사용해 왔으나 앞으로 나라꽃 무궁화 흉화를 사용하고 그 의미를 되살릴 수 있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전북도는 올해 3.1절과 광복절 등 도내 행사부터 무궁화 흉화를 시범 활용할 예정이며, 중앙부처 건의 등을 통해 전국적으로 사용을 확대해 상품화할 계획이다. 특히, 전북도가 지난해 10월 특허 출원한 무궁화 흉화는 생화와 같은 질감과 형태로 장기간 보존이 가능하다는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덕현’ 무궁화 흉화 사용 확대를 위해 전북도는 상품화 적합 품종개발·증식 및 보급 기반마련과 전국 생산보급 지원을 위한 ‘나라꽃 무궁화 흉화보급 사업’을 위한 국가 예산 확보에도 나설 계획이다.
김인태 전북도 환경녹지국장은 “앞으로도 나라꽃 무궁화 육종연구를 통한 우수품종 개발과 육종성과를 활용한 흉화 보급사업 등 실용화사업을 통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생활 속 무궁화 보급 및 전북 무궁화 메카 실현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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