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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긴급 회의

지난 28일 원광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긴급 회의를 열었다.
지난 28일 원광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긴급 회의를 열었다.

도내 주요 대학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원광대도 상황실 설치 등을 통해 중국인 유학생들은 물론 대학 전체 구성원에 대해 특별 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원광대(총장 박맹수)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지난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이 국내 지역사회로 확산·전파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시킴에 따라 박맹수 총장 주재로 대학병원 감염내과 관계자를 비롯해 운영위원 및 행정부서장 등이 참석한 긴급 대책회의를 28일 개최하고 대응 및 감시 체계 구축 총력전에 들어갔다.

특히 원광대는 이날 대책회의를 통해 남기철 총무과장을 상황실장으로 본관 2층에 상황실을 설치해 중국인 유학생들의 현황 파악과 함께 전체 구성원을 대상으로 예방수칙을 적극 홍보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대학병원과 국제교류처, 학생복지처, 기숙사 등 관련 부서들간에 유기적인 협력 연계를 통해 정부의 대응방침에 적극 따르면서 보건당국 등 유관기관들과도 협조 체계를 구축·유지하고, 2월에 진행되는 중국교류대학 한국단기문화체험 행사도 일단 중지키로 했다.

덧붙여, 전체 대학 구성원을 대상으로 최근 중국 방문자 현황을 파악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을 갖춘 대학병원과 연계해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원광대에는 중국인 유학생 441명이 재학 중인 가운데 소수 인원을 제외한 대부분의 학생이 방학기간 중국에 체류 중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향후 교육부 지침을 참고해 3월 개강에 따른 기숙사 입사수속 등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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