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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민 ‘문화예술 향유 활동’ 늘었다

문체부, 2019국민문화예술활동조사 결과 발표
도내 문화예술행사 관람률 74.2%, 전년대비 9%p 증가
영화·대중음악·연예·전통예술 분야 관람률 두드러져

전북도민이 지난 1년간 영화, 대중음악·연예, 전통예술 분야를 중심으로 문화예술을 향유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 관람률 또한 고루 증가해 문화예술에 대한 도민의 관심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말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조사한 ‘국민문화예술활동조사’ 등 국가승인통계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결과는 전국 17개 시·도의 만15세 이상 국민 1만102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9월 9일부터 11월 14일까지 조사한 내용이다. 전북지역의 표본수는 475명이다.

지난 1년간 국내 문화예술행사 관람률은 81.8%로 꾸준히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2018년에 비해 0.3%p가, 2016년에 비해 3.5%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2016년 62.4%의 문화예술행사 관람률을 보였던 전북지역 또한 2018년 65.6%로 상승의 기류를 타고 2019년 74.2%로 1년 새 9%p에 달하는 큰 증가폭을 보였다.

국내 문화예술행사 관람횟수도 2018년 5.6회에서 2019년 6.3회로 전년 대비 1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북지역에서는 2018년 4.5회에서 2019년 5.9회로 전국 평균보다 높은 수치로 증가했다.

지난해 전국의 분야별 관람률은 전 분야에서 고루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대중음악·연예(23.3%)’와 ‘영화(77%)’ 분야에서 높은 수치를 유지했다.

전북도민들도 영화와 대중음악·연예 분야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조사 결과 ‘영화(69.2%)’와 ‘대중음악·연예(19.3%%)’ 분야에서 높은 관람률을 기록한 것. 전년과 비교해 ‘영화’는 62.9%에서 소폭 증가했지만 가장 높은 관람률을 유지했으며 ‘대중음악·연예’는 5.8%에서 13%가 넘는 증가폭을 보여 그 뒤를 이었다.

더불어 전통예술(11.7%), 뮤지컬(8.1%), 연극(7.2%), 미술 전시회(6.9%) 분야를 통한 문화예술 향유도 이어졌다. 특히 전통예술 분야에서는 전국 17개 시·도의 평균 수치인 10.3%보다 1.4%p 높은 관람률을 기록했다.

읍·면지역의 문화예술행사 관람률은 71.4%로 다소 완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16년에 비해 5.7%p 상승했지만 전년도보다 0.3%p 감소한 수치다. 대도시와 읍·면지역의 문화예술행사 관람률 격차는 2016년 15.5%, 2018년 13.5%, 2019년 12.7%로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 문화정책과 담당자는 “전반적인 국민들의 문화예술행사 관람률과 관람횟수가 꾸준하게 증가해 문화향유가 일상 속에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특히 지역간 문화향유 격차가 대폭 완화됐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1991년 통계청의 승인을 받은 ‘국민문화예술활동조사(전 문화향수실태조사)’는 지난해부터 조사주기가 2년에서 1년으로 단축됐다. 이번 조사의 세부적인 내용은 문화셈터 홈페이지(stat.mcst.go.kr) 및 문화예술정보시스템(policydb.kcti.re.kr)에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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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문화예술활동조사 #문체부 #문화예술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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